본문 바로가기

여행/제주도

[2019 제주] 오름 3_어승생악

오전 수영을 다녀올 때까지 비가 내려 '다른 곳을 가야겠구나~' 생각했는데,

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하늘이 청명해서 어승생악으로 목적지를 정했다.

 

[ 어승생악 ] 

주소 :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산 220-12

정상까지 20분 ~ 넉넉히 30분!

주차장 넓음! ( 승용차 입장료 1,800원 )

1100도로 올라가는게 험난해서 초보드라이버는 상당히 긴장했으나,

뒤 따라오는 차가 없어서 조금 안심하며 어승생악 주차장에 도착했다.

너얿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, 펼쳐지는 풍경.

캬~ 구름들 너무 아름답고요!

이제 어승생악의 정상을 위해 가보도록 하자.

어승생악은 약 30분 정도만 올라가면, 한라산+백록담을 정말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!

 

귀에 에어팟을 꼽고, 아무 생각없이 산에 오른지 약 20분가량이 지나면,

어느순간 시원한 바람이 송글송글 맺힌 땀을 식혀주는 타이밍이 온다.

그 때,

뒤돌아보면 바로 그 곳이. 어/승/생/악 정/상!

 

슁ㄱ긱..왤케 힘드냐고...언제 정상나오냐고 생각할 때쯤~ 나타나는 곳..!

불만 가득한 채로 올라왔다가,

정상에 서는 순간,

내가 언제 불평을 내뱉었나요? 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..늬우치게 된다.

 

보이시나요!!! 저기 슬쩍 머리내민 백록담이!!

어승생악에 다시한 번 반하는 순간입니다.

 

거두절미하고, 어승생악에서 찍은 사진들 나열해야지.

백록담 확대
봐도봐도 멋져
다른 쪽에서 내려본 모습, 서서히 지는 노을이 존멋.
홀리스러운 장면...성령이 오시는 것만 같아....해ㅔㅇ이븐...
나쁜 일본놈들이 만들어 놓은, 진지동굴도 볼 수 있는데 쫄보라서 혼자 못들어감.

정말, 솔직히

바람이 오지게 불어서 (역시 바람의 도시), 너무 추워가지고 내려가야 하는데..

이 풍경을 계속 보고있으면 발걸음이 정말 떨어지지를 않는다!!!!

 

어승생악은 내가 제주에서 경험한 베스트 플레이스..

누군가 나에게 제주 관광지 추천해 달라고 하면, 무조건 여기 먼저 말한다.

 

 

어승생악, 알랍유~